
[뉴스핌=이강혁 기자] "큐브, 땡큐~."
한국닛산이 박스카 '큐브'의 판매 돌풍을 이어가면서 일본차의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했다. 회사 차원에서는 한국법인 설립 후 첫 '월간 1000대 판매' 시대를 맞이했다.
5일 수입차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닛산과 인피니티 브랜드를 합쳐 11월 1004대를 판매했다. 닛산이 866대, 인피니티가 138대다.
한국닛산의 월간 판매 1000대 돌파는 지난 2005년 한국법인 설립 이후 처음이다.
1000대 판매는 지난 8월 야심차게 투입한 '큐브' 덕분이다. 큐브는 11월에만 735대가 판매되면서 BMW 520d(526대)를 제치고 베스트셀링 모델 1위에 올랐다.
큐브의 인기는 출시 이후 지속되고 있다. 큐브는 8월 416대, 9월 439대, 10월 325대 등 한국닛산이 선보인 차종 중 공급물량 부족에 시달릴 만큼 가장 많은 월간 판매고를 이어가고 있다.
11월에는 물량 부족분이 일부분 해결되면서 700대를 넘어서는 폭발적인 판매고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큐브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물량 확보가 이루어지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면서 "일본차 부활의 선봉에서 앞으로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닛산은 12월에도 큐브 판매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12개 전시장을 방문해 큐브를 시승한 고객(선착순 2000명)에게 캡 브랜듸 2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캡의 스웨터로 랩핑한 큐브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트위터에 올린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갭 상품권과 니트, 청바지 등을 제공한다.
또, 12월 큐브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저금리 6.5%(36개월 할부까지) 및 7.5%(48개월~72개월 할부)의 특별 금융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0월 보다 12.1% 증가한 9230대로 집계됐다.
등록대수는 전년 동월 8311대 보다 11.1% 증가했고, 올들어 11월 누적 9만7158대는 전년 동기 8만2268대 보다 18.1%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가 1708대로 최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닛산 큐브가 735대로 1위에 올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연말을 맞은 브랜드별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등에 힘입어 전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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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