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캠코가 추진하고 있는 저축은행 부실PF 정상화 작업이 본 괘도에 올랐다.
캠코(사장 장영철)는 지난 사업제안서 공모를 마감한 결과 1차 입찰 대상 31개 사업장 중 15개 사업장에 대해 사업제안서가 접수됐다고 5일 밝혔다.
입찰 자격이 있는 주주 28개사 가운데 21개 업체가 단독 또는 공동으로 15개 PF사업장에 입찰했으며, 이 중 2개 업체 이상의 참여로 유효 입찰된 사업장은 10개 사업장으로 집계됐다.
총 규모는 공동주택 연건축면적 약 80만평방미터, 사업비 1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으며, 분포지역은 수도권에 6개, 광주 2개, 부산 1개, 울산 1개 등이다.
캠코는 앞서 지난 10월 국내 건설사와 금융사, 부동산개발회사를 대상으로 부실PF 정상화에 참여할 민간기업을 모집한 바 있으며, 치열한 경쟁을 거쳐 28개사를 주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적격업체들의 공동출자로 캠코의 부실PF사업장 정상화업무를 지원할 레인트리피엠주식회사(이하 레인트리)를 지난달 설립했다.
캠코와 레인트리는 금번 유효 입찰된 10개 사업장에 대해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총 13인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7일 우선협상자, 예비협상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적격업체들은 연내 캠코와 공동개발약정서를 체결하고 내년 3월경 각 사업장별 착공을 목표로 정상화를 추진하게 된다.
이번 입찰에서 유찰된 21개 사업장과 나머지 정상화 대상 사업장도 순차적으로 사업제안 공모를 진행해 투자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캠코는 2008년 이후 총 4차에 걸쳐 약 7조4000억원(원금기준)의 저축은행 부실PF채권을 인수했으며, 현재까지 정리실적은 사업장 기준으로 불과 5.5%에 그치고 있다.
캠코 장영철 사장은 "이번 입찰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부실PF사업장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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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