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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금통위]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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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민정 기자] 다음은 한국은행이 11일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관련 김중수 총재 기자간담회 전문입니다.

질    문  -  호주하고 인도네시아 등 일부 국가들이 현재 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도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전망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금리를 인하한 나라와 한국은 어떻게 다른지, 또는 어떻게 같은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재정위기가 실물경제로, 특히 아시아와 한국에 영향을 미칠 경우에 한국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보십니까?

총    재  - 물론 호주, 인도네시아가 바로 어제 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 궁금해 하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각 나라마다 물론 경제상황이 다르고 또 한편 같은 것은 국제환경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각자 서로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어제 인도네시아가 금리를 내린 것은 6.5%에서 6%로 많이 내렸습니다. 

그런데 그 나라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보면 인도네시아는 5%에서 ±1%의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인플레이션이 4%대 조금 넘는 초반입니다만 지금 예상하기로서는 우리하고 조금 반대로, 그러니까 5%에서 ±하면 4∼6% 아니겠습니까? 4%대로 갈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측면이 하나 있다는 것과, 또 두 번째로는 어느 나라든지 인플레에 대한 타겟팅이 있을 수 있고, 그 다음에 금리 수준을 봐야 되는데 국제경제 환경은 아까 말씀드렸듯이 같은 환경에 처해 있지만, 지금 인도네시아는 6%대의 금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우리와 같이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는 인도네시아를 볼 때 경제상황을 아마 그 나라와 우리나라, 특히 아까 조금 전 호주도 말씀하셨습니다만 호주나 인도네시아의 특징은 그 나라들은 다 자원수출국입니다. 자원수출국의 경우와 우리나라를 동일 선상에서 같이 비교하기는 정치적 변수 간에 많은 차이점이 있다는 것도 이해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그러한 면에서 그 나라들은 그렇게 내렸었고요.

질문은 안 하셨습니다만 인도는 얼마 전에 금리를 올리기도 했었고, 각 나라마다 조금씩 경제성장과 또 자기들이 경험하고 있는 물가의 인상폭과 그리고 국제금융상황 이 세 가지를 보면서 적절한 정책조합을 취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하고는 조금 다르다고 이해를 하시면 될 것 같고요.

두 번째 질문은 재정위기가 유럽에서 왔는데 우리나라의 통화정책에 어느 정도 여지가 있느냐 아마 이런 질문을 주셨는데, 물론 통화정책의 여지가 있냐 하는 것은 아마 질문의 속마음은 유럽의 재정위기로 경제가 굉장히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러면 그것에 대해서 통화정책은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 아마 정부에다 물어봤으면 재정정책을 물어봤을 텐데 아마 한국은행에 물어보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물어봤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앞으로 우리 경제가 어떠한 변화를 겪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은 매우 예의주시해야 될 그런 상황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다른 상황이 돌변, 예를 들어서 우리가 예상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변하지 않는 한 우리는 지금 우리의 소위 통화의 상태가 아직은 완화적인 기조에 있다고 보고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어떠한 정책도 경제의 대내외 여건의 변화에 당연히 유연하게 대처를 해야 된다 하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습니다만 현재의 상황을 어떠냐 하고 판단을 물어 본다 그러면 현재 상황은 우리는 지금 그러한 것의 필요보다는 현재가 굉장히 완화적인 상황에 있다 이렇게 보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공보실장  -  다음 질문 해주십시오.

질    문  -  유로존 문제는 더 이상 어느 국가나 다른 지역의 문제라기보다는 글로벌 이슈고 우리나라에서도 톱 이슈기 때문에 다시 여쭤보는데요. 지금 유로존 문제의 다음 방향에 대해서 유로존이 갈라지는 방안에 대해서 얘기가 나왔습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 이 문제, 일정 국가들의 재정위기와는 어떻게 다른 파급 영향을 예상하시는지. 그 다음에 우리나라가 받을 수 있는 영향의 강도는 어느 정도로 표현하실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총    재  -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래를 제가 예단해서 말씀드리기는 쉽지는 않습니다만 우선 이탈리아 문제 자체의 효과가 영향이 얼마나 되느냐 하는 것이 아마 관심일 것입니다. 물론 직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고 또 이에 따른 간접적인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직접적인 효과라는 것은 우리하고 이탈리아 간에서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에 대해서 투자한다든지, 소위 말해서 익스포우져가 얼마가 되느냐, 또 이탈리아가 우리나라에 대한 익스포우져가 얼마가 되느냐, 이런 등등에 대해서 여러분들이 아마 직접적으로 관심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이탈리아 문제가 세계적인 문제가 되는 이유는 이탈리아 자체가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나라라는 것과 그에 못지않게 이탈리아와 소위 프랑스나 미국이나 이런 나라들의 국제금융 간의 연계가 높기 때문에 아마 다들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예상하고 계시겠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와 직접적으로 그것이 우리나라의 이탈리아 간의 익스포우져 또는 이탈리아의 우리나라에 대한 익스포우져 간에 매우 작은 수준에 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가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예를 들어서 양쪽이 어느 쪽이든 간에 전체 익스포우져의 이탈리아의 비중이 1%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이렇게 보시면 여러분들이 대충 아마 이해를 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직접적인 효과라는 것은 매우 적을 수밖에 없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그 다음에는 간접적인 효과인데, 지금 기자가 질문하신 것은 간접적인 효과로서 유로존이 남북으로 갈라지는 문제와 이렇게 등등을 얘기했는데, 그것은 제가 지금 이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적절하지 않은 것이 제가 그것에 대해서 특별하게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 않은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 이런 것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 자리가 제 사견을 말씀드리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사견이 있다고 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이 자리에서 유로존이 남과 북으로 갈라진다든지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는 없겠고요. 

설령 그런 일이 벌어지더라도 상당한 시간을 두고 벌어질 것이고, 그것에 따라서 어떠한 형태로 그러한 일이 벌어지느냐 하는 것은 지금 우리의 머리에 있지 않은 그런 새로운 방안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당장에 그것을 얘기하는 것은 그렇게 제가 큰 도움이 될 만한 말씀 드릴 것은 없다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간접적인 효과라는 것이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훨씬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자본시장 자체가 매우 그런 대외적인 여건에 노출이 되고 있고 또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다 하는 것은 이미 여러분들도 잘 아시고 계실 겁니다. 

그러나 어제, 그제 며칠 사이의 시장동향을 보더라도 여러분들이 판단하실 수 있는 것이 과거, 과거라는 것은 리먼 사태 외에도 작년까지만 한 그런 여러 가지 충격에 비해서 그 충격이 많이 상대적으로 작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것입니다. 그 작아진 것은 한편에서는 우리가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정책들, 소위 자본 유출입에 대한 여러 가지 매크로 프루덴셜이라고 얘기합니다만 거시건전성 규제 정책이라든지 아니면 최근에 저희 중앙은행이 일본과 중국의 중앙은행과 체결한 커런시 스왑이라든지 이런 것의 영향이 다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코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작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것은 아닙니다만 과거에 비해서는 그러한 것이 그렇게 크지 않다,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뿐입니다.

또 하나는 기자께서 질문하신 것 중에 궁금한 것이 지금 이탈리아가 이렇게 해 가지고 유로존이 갈라지는 이런 것보다는 당장에 생각할 수 있는 영향이라는 것은 유럽의 은행들의 소위 디레버리징이라고 하는 그런 것들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의 영향이 어떻게 될 것이냐 하는 것이 관심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유럽의 은행들의 소위 부채 문제에 연결되어 가지고 디레버리징은 일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매우 주의 깊게 변화를 관찰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지 이것도 하나 과거와 다른 것을 예를 들 수 있다고 한다면 과거에는 이러한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면 그것이 우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만 최근에는 여러분들이 우리나라 채권시장의 동향을 보더라도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라든지 이런 나라들로서의 자본으로서 자본시장이 상대적으로 안정되어온 그런 것을 보아 오셨기 때문에 아마 그런 면에서는, 물론 저희 통화당국이나 다른 여러 정부 기관들이 매우 조심스럽게 또 관찰을 해야겠습니다만 과거에 비해서는 안정성이 좀 유지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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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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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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