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시중통화 증가율이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기업부문의 신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 9월중 통화 및 유동성 동향’에 따르면 통화 창출 능력이 있는 예금 취급 기관의 포괄 범위인 광의통화(M2)의 잔액은 1729조5000억원으로 지난 해 같은 달보다 4.2% 증가했다. 지난 8월 5개월만에 4.0%의 증가율을 보인 뒤 증가폭이 더 늘어났다.
기업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을 중심으로 시중통화의 증가세가 확대됐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말잔기준 기업부문 신용 증가율은 8월 연 4.8%에서 9월 연 7.3%로 크게 확대됐다.
M2에서 시장성 상품과 수익증권, 2년 미만 정기예금 등을 제외한 협의통화(M1, 전년동월대비평잔) 증가율은 5.1%로 전월의 5.4%에서 한 달만에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의 증가세가 8월중 5.6%에서 9월 5.1%로 둔화된 데 기인한다.
금융기관유동성(Lf, 전년동월대비 평잔) 증가율은 8월 5.6%에서 9월 5.7%로 소폭 상승했다. 광의유동성(L, 전년동월대비 말잔) 증가율도 8월 8.7%에서 9월 8.7%로 올랐다.
한은은 10월중 M2증가율이 4%대 중반으로 7월 이후의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동월에 비해 정부부문의 통화환수 규모가 늘어났지만 은행 대출과 같은 민간신용 증가세가 크게 확대되고 국외부문을 통한 통화공급도 다소 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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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