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비농업부문 일자리 8만개 증가
*그리스, 국민투표안 철회...파판드레우 총리 신임투표
*G20, EFSF 확충안에 참여의사 유보 - 메르켈 獨 총리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미국의 원유선물은 4일(뉴욕 현지시간) 고무적인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월간 고용보고서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유로존 채무위기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상승폭은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근월물인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19센트, 0.20% 오른 94.2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2.87~$94.93.
주간 기준으로 WTI는 94센트(1.01%) 오르며 5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혼재된 흐름의 고용보고서와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에 대한 신임투표를 앞두고 장막판까지 상방영역과 하방영역을 오가며 등락하던 유가는 투자자들의 시선이 미국의 9월 일자리 증가치가 대폭 상향 조정됐고, 실업률이 낮아졌다는 고용보고서의 긍정적 내용에 맞춰지면서 북쪽으로 고개를 틀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는 전월 대비 8만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돼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9만 5000개 증가를 밑돌았다.
그러나 9월의 신규일자리가 15만 8000개 증가로 상향수정됐고 10월의 실업률은 전월의 9.1%에서 9.0%로 떨어지며 6개월래 최저수준을 보였다.
전문가는 10월의 실업률이 전월과 마찬가지로 9.1%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날 그리스가 국민투표안을 철회했고,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이탈리아가 국제통화기금(IMF)와 유럽연합(EU)의 경제개혁 모니터링을 수용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띄우는데 일조했다.
하지만 프랑스 칸에 모인 주요 20개국 정상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충에 참여의사를 밝히지 않았다는 소식이 그리스 국민투표 철회 발표에 따른 안도감을 지워내며 유가를 압박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4일 주요 20개국 가운데 EFSF 확충안에 참여의사를 밝힌 국가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로존 채무위기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EFSF 규모를 1조 유로로 확대한다는 유럽정상회담 합의안은 찬물을 뒤집어 썼고, 투자심리는 악화됐다.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