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의 인터넷서점 아마존닷컴이 예상을 밑도는 분기 실적으로 마감후 거래에서 12% 폭락했다.
통신 반도체 생산업체 브로드컴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하회하는 분기 실적 전망에 5% 급락했다.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은 3/4분기 순익이 73% 감소한 주당 14센트, 6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44% 뛴 108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당초 월가 전문가들은 주당 24센트의 순익과 109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아마존은 부진한 분기 실적 발표 후 마감후 거래에서 12.10% 후퇴한 199.6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로드컴은 이날 3/4분기 주당 48센트, 2억 7000만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기록한 주당 60센트, 3억 2800만 달러의 순익을 역시 크게 밑도는 수준.
매출은 19억 6000만 달러로 나타나 전년동기 기록한 18억 1000만 달러보다 개선됐으며, 조정순익은 82센트로 집계됐다.
이 같은 결과는 시장 전문가들이 전망한 주당 77센트의 순익과 19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앞지른 것이다.
그러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는 것은 4/4분기 실적 전망이 월가전망을 밑도는 수준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브로드컴은 4/4분기 매출 전망치를 17억~18억 달러로 제시,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20억 달러를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브로드컴은 마감후 거래에서 5.06% 떨어진 33.9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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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