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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유로존 해법 불확실성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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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약한 경제지표·기업 실적전망 하향도 악재

*3M 등 수익전망 하향 조정...투자심리 위축
*2차 EU 정상회담 앞두고 투자자들 "조바심"
*美 소비자신뢰지수, 2009년 3월래 최저치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25일(현지시간) 유로존 채무위기 해법 도출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리면서 하락세로 마감했다.
 
취약한 일련의 경제지표들과 일부 기업들의 실적전망 하향도 악재로 작용했다.

다우지수는 1.74% 내린 1만1706.62, S&P500지수는 2.00% 후퇴한 1229.05, 나스닥지수는 2.26% 밀린 2638.42로 장을 접었다. 

3M과 알코아가 각각 6.25%와 4.16% 밀리며 30개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S&P500지수의 10대 주요 업종은 금융주와 기초 소재주에 이끌려 모두 남행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보여주는 공포지수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10.94% 급등한 32.46을 기록했다.

주가는 2차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 하루 앞서 열릴 계획이었던 재무장관 모임이 논의해야 할 이슈들이 구체화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취소되면서 낙폭을 키웠다.

이에 앞서 25일 기자회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리는 ECB가 유통시장에서 국채 매입을 계속할 것을 촉구하는 초안의 내용에 반대한다고 밝혀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자극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 같은 방안이 유로화 평가절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유로존  회원국들이 ECB에 어떤 조치를 취할지 지정하는 방식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 정상들은 26일 오후 다시 회동해 은행 재자본화, EFSF의 역활 확대, 그리스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은행 재자본화 규모나 EFSF 레버리지와 관련, 이견이 표출되고 있어 최종 해결안 합의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다.

모간 스탠리의 미국 증권 전략가 아담 파커는 "시장이 다소 과열된 상태며 유럽에서 낙관적인 뉴스가 쏟아져 나오길 기대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그 같은 기대는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 가운데 듀폰은 양호한 순익과 올해 연간 실적전망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초반 강세를 놓친 채 2.5% 밀렸다.

역시 다우편입종목인 3M은 수요 약화로 전문가 예상에 미달했으며 향후 전망도 낮췄다. 

전날 실적을 내놓은 넷플릭스는 지난 3분기중 가입료 인상 등의 조치로 예상보다 많은 수의 고객들이 이탈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34.9% 폭락했다. 최소한 7개 투신사들은 넷플릭스에 대한 투자의견과 주가 목표를 하향했다.

사무용 복사기 제조회사인 제록스는 아웃소싱 서비스 계약 증가로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며 0.25% 전진했다.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함께 기록적인 연간 전망을 확인한 택배업체 UPS는 의외로 2.14% 밀렸고  최근의 변동성과 경비 상승 영향으로 예상외 분기 손실을 작성한 투신사 MF 글로벌은 47.61% 폭락했다. 장 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아마존닷컴과 브로드컴은 각각 4.4%와 4.25% 떨어졌다. 

이날 나온 거시지표들은 한결같이 신통치 않았다.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하락하며 2년 반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민간연구단체인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직전월인 9월의 상향수정치인 46.4에서 39.8로 내려앉으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작성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46.0이었다.

현재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소비자평가지수는 9월의 33.3에서 26.3으로 떨어졌고 6개월 후의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도 55.1에서 48.7로 하락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수준을 작성했다.

미국 20개 주요 도시 주택 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실러 8월 지수(계절조정치)는 전월 수준을 고수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상승을 밑돌았다.

연율 기준으로는 전년동기대비 3.8% 줄어들며 7월의 4.1% 감소에 비해 개선됐으나 3.5% 축소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또한 미국 연방주택금융청(FHFA)의 8월 주택가격지수는 183.0을 기록, 7월의 183.2에 비해 0.1%, 지난해 8월의 190.7에 비해 4.0% 하락했다.

미국의 체인스토어 매출 역시 전주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10월 셋째 주(10월 22일 기준) 주간 체인스토어 매출이 전주비 0.8%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연간으로는 2.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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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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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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