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지난 주 원유재고 증가 전망...정제유는 감소세 예상
* 내일 미에너지정보청(EIA) 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화요일(25일) 2%나 오르며 배럴당 93달러를 상회, 12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일에 이어 WTI에 대한 브렌트유 스프레드 관련 거래가 지속되며 WTI가 강세를 지속했다.
아울러 유로존 정상회담을 앞두고 채무위기 해결책 마련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불거지며 브렌트유를 포함한 다른 상품가와 위험자산들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투자자들은 최근 3거래일 동안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이 무려 6달러 이상 축소된데다 미 원유선물시장의 역조(backwardation) 현상에 더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다.
실제로 미국시장의 원유 선물은 근월물이 이후 선물보다 가격이 높은 역조 현상이 나타났다. 2011년 12월물과 2012년 12월물간 가격 차는 지난 주 금요일 마이너스 1.65달러까지 벌어진 뒤 이날 2.76달러로 더 확대됐다. 즉 단기적으로 시장내 공급 상황이 더 타이트할 것이란 점을 보여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2월물은 1.90달러, 2.08% 오른 배럴당 93.17달러에 마감됐다. 종가 기준 8월 2일 이후 최고치며 거래폭은 91.10달러~94.65달러였다.
반면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12월물은 53센트가 하락한 배럴당 110.92달러에 마감됐다.
이같은 움직임으로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한때 16.01달러까지 하락하며 7월초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17.75달러로 마감됐다.
WTI는 또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표가 예상과 달리 2년 6개월래 최저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확인되며 일중 고점에서는 후퇴했다. WTI의 거래량은 30일 평균치보다 41.3%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시장은 이날 장이 끝나고 발표될 미석유협회(API)의 주간 원유재고 지표와 내일 발표될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지표 내용을 기다리고 있다.
로이터의 전망조사 결과 지난 주 원유재고는 수입이 늘며 130만배럴 늘고, 휘발유와 정제유 주간재고는 각각 160만배럴과 19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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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