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2일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채권시장이 소폭 강세를 보인 모습이다.
주식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시장은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44%로 전날보다 1bp 하락했다고 최종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57% 국고채 10년물은 3.79%로 전날보다 각각 1bp, 2bp씩 내렸다. 통안증권 1년물은 3.48%로 1bp 내렸고, 2년물은 전날과 같은 3.57%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3틱 오른 104.35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틱 내린 104.31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29와 104.39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1602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와 투신사, 연기가도 각각 6852계약, 839계약, 895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은 각각 1만654계약과 148계약을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5틱 오른 110.24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과 같은 110.09에서 출발해 109.95와 110.30 사이에서 움직였다.
◆ 미국 고용지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강보합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의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한 미국채시장과 절대 레벨에 대한 부담감에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국채선물은 주가의 흐름을 곁눈질하면서 등락했고, 고평영역으로 진입하면서 바스켓 현물에 대한 수요도 많았다.
우호적인 수급을 바탕으로 '밀리면 사자'가 많은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한 점 역시 채권에 우호적이었다.
장 후반으로 갈 수록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지면서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 전체적으로 큰 움직임은 없었다"며 "오늘 밤 미국 고용지표 나오는 것 때문에 강보합권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또, 주식이 약세를 보이면서 좁은 범위에서 등락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시장에서는 가격 부담이 있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가려면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가 보여야한다"며 "미국 고용지표를 보고 다음 주 대응을 준비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오늘 특별한 건 없었지만 어제부로 선물이 고평으로 진입하면서 바스켓물 중심 현물에 '사자'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주말을 넘어가야하는데 숏이 있으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생각에 커버가 좀 나온 것 같다"며 "레벨 부담은 여전하지만 3년물 3.40%, 5년물 3.5%대 초반까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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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