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26일 채권이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채금리는 하락했으나 국내 주식시장은 상승 중이라 채권시장이 방향성을 가지지 못하고 주식시장을 곁눈질 하는 모습이다.
밤 사이 미국채 금리는 미국 주간실업수당 지표가 악화되면서 하락했다. 미국 주식시장이 잭슨홀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돼 하락하면서 채권을 지지했다.
채권시장은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경계감도 보이면서 주식시장 등락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고, 장기물금리가 소폭 오르면서 커브가 조금 서는 모습이다.
오전 장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45%로 전날보다 1bp 하락해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61%로 전날보다 1bp 올라 체결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9시 57분 현재 전날보다 3틱 내린 104.25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2틱 오른 104.3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23과 103.32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251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사도 1043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투신사는 각각 1963계약, 86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도 398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19틱 내린 109.58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4틱 내린 109.73에서 출발해 109.56과 109.80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선물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보합권에서 장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거래 의지도 별로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특별한 국내 재료도 없는 가운데 잭슨홀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은행의 한 채권매니저는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고 있고 잭슨홀에 대한 경계심가 기대감이 상존한다"며 "특별한 방향을 제시하기보다는 주식을 보는 움직임이 이어질 듯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국고채 발행이 커브를 세우는 듯도하다"고 덧붙였다.
증권사 한 채권매니저는 "정부나 한은이 더블딥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단언하고 나섰지만 불안감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라며 "경기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한 금리가 크게 오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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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