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주초 일본 증시가 2% 급락하며 장을 마쳤다.
8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202.32엔, 2.18% 하락한 9097.56엔으로 거래를 끝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8.10포인트, 2.26% 떨어진 782.86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 지수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1.4% 떨어진 9169.67엔으로 장을 출발한 뒤 일시 9215.09엔까지 하락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결국 9100선을 내줬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5일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고, 이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일본 증시는 장중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여기에 또 다른 신평사 무디스가 일본 당국의 외환 시장 개입이 국가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경고, 시장에 추가 부담을 안겼다.
당초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주 닛케이 지수가 5.4% 급락했기 때문에 추가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으나, 다른 아시아 증시가 3% 이상 하락하자 일본 시장에도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문디 일본법인의 전략가 코노 마사나가는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계속되고 있는 유럽의 채무위기, 중국의 인플레이션 등 이 세 가지 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요인이다"라고 논평했다.
개별주로는 대규모 리콜 계획이 전해진 혼다가 3.01% 밀렸고, 연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기린 홀딩스가 3.41% 후퇴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