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아래로 향하고 있다.
주말 전해진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아시아 시장이 힘을 잃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일본과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홍콩 증시는 일시 3% 이상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21.85엔, 1.31% 하락한 9178.03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3.29포인트, 1.66% 떨어진 787.67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끝냈다.
앞서 닛케이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 떨어진 9169.67엔으로 장을 출발한 뒤 일시 9215.09엔까지낙폭을 축소하기도 했으나 오전 내내 약세 기조를 보이며 9200선을 다시 반납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이 부채상한 증액을 타결했으나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는 부족하다며 국가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했고, 이로 인한 부담감이 지수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이 지수가 5.4% 급락한 후 추가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증시 전문가들은 오는 9일 열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언급이 없다면 지수가 9000선 밑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올림푸스와 혼다는 각각 3.54%, 2.29% 급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37.77포인트, 1.36% 떨어진 2588.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증시 분석가들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으나, 2599.28선으로 출발한 이 지수는 낙폭을 다소 확대하며 일시 2590선을 내주기도 했다.
캐피탈증권의 애널리스트 에이미 린은 "투자자들은 여전히 중국의 지방정부 대출이나 부동산 등 국내 경제적 펀더멘털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전했다.
내일 발표를 앞둔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3.29포인트, 1.57% 떨어진 7728.8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06% 떨어진 7769.60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한 후 일시 2% 급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모습이다.
HTC는 7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83.3% 급증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1.38% 상승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686.08포인트, 3.28% 하락한 2만 264.27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