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를 불안하게 지켜보는 가운데, 금융시장은 유로화의 안정과 미국 경제의 침체를 회피하기 위한 당국의 대책을 바라는 모습이다.
목요일 유럽과 미국 증시의 급락에 이어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급락 양상을 나타냈다.
일본 증시가 4% 가까이 하락한 가운데, 대만은 5.6% 급락했다. 홍콩 증시가 5% 이상 폭락 양상을 보인 가운데, 중국 상하이주가지수도 2%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증시도 4.2%나 하락했다.
또 주말 개장을 앞둔 유럽 증시의 주요 주가지수 선물이 3% 내외 급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이다.
한국시간 오후 3시 40분 현재 유로스톡스50 지수선물은 3% 급락한 수준에 거래되면서 정규장 추가 급락을 예고했다. 독일 DAX 선물이 3.5% 급락한 가운데 프랑스 CAC-40 지수 선물도 2.7% 가량 하락했다.
나아가 국제 원유 선물 가격이 추가 급락 양상을 보인 가운데, 주요 금속 가격 역시 급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3미 원유선물은 배럴당 3달러 급락한 83.66달러에, 브렌트유 선물도 2달러 정도 내린 배럴당 105.2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미 증시가 조정국면에 완연하게 접어들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열렸다고 보면서, 당국이 얼마나 강력하게 대응하고 나서느냐가 향후 장세를 좌우할 핵심적인 열쇠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우려되지만, 이미 경기 둔화 우려는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스위스와 일본이 자국 통화강세 억제를 위해 개입에 나선 가운데, 국제적인 정책 공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날 일본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국제적인 정책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중국 외교부장도 글로벌 당국의 협력을 요구했다.
한편, 프랑스 대통령은 독일 총리 및 스페인 총리와 함께 회동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중국 외교부장은 미국이 책임있는 정책 대응을 해 줄 것을 요청해 주목된다.
이 시간 현재 국제 금 선물은 온스당 2.7달러 오른 165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다우지수 선물이 95포인트, 0.84% 내린 1만 1276.00에, S&P500 지수가 9.30포인트, 0.8% 하락한 1189.40에 각각 거래되고 있어 정규장의 추가 약세를 예고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