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부정적 요인들이 대부분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박민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주가 하락은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이 주 요인이지만, 이는 과도한 수준"이라며 "중국 굴삭기 판매의 약세는 현재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점차 회복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수주실적이 역대 최고 수준인 공작기계 부문의 이익 증가도 꾸준히 촉매제(catalyst)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밥캣(DII)의 실적 개선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DII의 올해 현금흐름(EBITDA)을 3억5000만달러로 전망한다"며 "올해 처음으로 증자가 필요 없는 EBITDA를 달성하는 것은 기념비적 의미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DII의 재무 리스크가 발생할 위험도 낮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며 "이는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IPO를 통해 추가 자금 조달이 가능하고, DII의 실적이 빠르게 개선돼 차입금 만기연장(roll-over) 등 자금 재조달(refinancing)도 무난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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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