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 5월 저점서 반등
*美 5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 앞두고 관망세
*학비지원 규제 완화로 영리 교육기관들 랠리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금요일(3일) 나올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한 가운데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하락한 반면 나스닥지수는 상방영역에서 거래를 마쳤다.
장 막판까지 심한 변동성 장세가 연출된 끝에 다우지수는 0.34% 내린 1만2248.55, S&P500지수는 0.12% 후퇴한 1312.94 , 나스닥지수는 0.15% 전진한 2773.31로 장을 막았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대 블루칩 가운데 월마트는 1.38%(종가: 53.55달러. 이하 괄호안은 오늘의 종가) 내렸고 셰브런은 1.34%(101.12달러) 밀린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0.44%(11.29달러), 캐터필러는 0.94%(102.19달러) 올랐다.
S&P500지수의 10대 주요 업종 중 필수소비주와 통신주는 하락한데 비해 공업주와 금융주는 전진했다.
S&P500지수는 장중 5월 저점인 1311.08을 하향돌파했고 이로 인해 매도세가 확산됐으나 그리스 부채위기 해결논의에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에 반등하며 저점을 벗어났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1.15% 내린 18.09를 기록했다.
미국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통해 미국 경제의 진행방향을 가늠해보려는 투자자들의 관망세로 거래는 비교적 한산했다.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5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관련, 15만개의 일자리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ADP 고용지표 발표 전 예상치 18만개에서 하향 조정된 것이다.
전일 부진한 ISM 제조업지표와 ADP고용보고서로 거의 1년래 최대 낙폭을 작성했던 증시는 예상보다 저조한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와 시원치 않은 5월 동일점포 판매로 반등 발판을 찾지 못한 채 초반부터 약세를 보였다.
이어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금융위기 경위를 조사중인 뉴욕 검찰로부터 소환장을 발부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 회사의 주식이 1.31%(134.38달러) 떨어지며 은행주가 일시 동반하락했다.
맨해튼 디스트릭트 검찰청은 미국 주택시장 붕괴에 대형 금융업체들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를 조사한 미 상원 소위원회의 보고서에 바탕해 골드만삭스에 소환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보태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의 채권 등급을 낮출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은행주들의 낙폭이 다소 커졌으나 이후 안정세를 되찾으며 반등, BofA는 0.44%, 씨티그룹은 0.91%(40.01달러), 웰스파고는 0.82%(27.16달러)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부 대형소매업체들은 휘발유와 식품가격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 지출여력이 줄어들면서 5월 동일점포 판매가 부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타겟은 1.26%(47.95달러), 갭은 4.13%(18.12달러) 떨어졌다.
코스트코와 비제이스 홀세일의 판매는 전문가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1.51% 밀렸다.
약세를 보이던 지수들은 유로존 고위 관리들이 3년만기 그리스 지원프로그램의 원칙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반등했다.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비엔나에서 회동한 유럽 경제재정위원회(EFC) 차관들과 17개 유로존 고위 관계자들은 대외펀딩 확대안을 포함한 새로운 3개년 그리스 지원안 원칙에 합의했다.
그리스에 대한 이번 2차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 해 5월 1100억유로(1600억달러) 규모로 합의된 구제금융 패키지를 대체하게 되며, 민간부문도 제한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2일 미국의 단기(short-lived) 디폴트(채무불이행) 위험이 매우 작지만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 수주일내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인상을 위한 진전이 없을 경우 미국 국채 신용등급을 강등 가능성이 있는 대상으로 분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그러나 부채한도가 상향 조정돼 디폴트를 피하게 된다면 현재 'Aaa'인 미국의 신용등급은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디스의 경고 이후 주요지수들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콜롬비아 매니지먼트의 자산배정 매니저인 탐 갤빈은 "시장은 현재 유럽(Europe)과 고용(employment) 2개의 'E'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들이 안정성을 보인다면 투자심리가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리 교육기관들이 선전으로 나스닥지수는 상방영역에 머물렀다.
정부의 학비지원 프로그램 축소 규정이 완화됨에 따라 DeVry는 14.6%(61.86달러), 아폴로 그룹은 11.1%(46.87달러) 전진했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2만2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6000건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2만4000건에서 41만5000건으로 9000건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미국의 4월 공장주문은 운송분야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1,2% 하락하며 1% 축소를 점친 전문가들의 예상을 밑돌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NewsPim]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