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현물환거래와 외환스왑 거래가 주도한 결과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11년 1/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올해 1/4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은행간 및 대고객 거래, 이하 일평균 기준)는 463억달러로 전분기의 428억달러에 비해 8% 증가했다.
이는 금융위기 전인 지난 2008년 연평균 487억달러 규모를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외환거래 증가는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가 주도했다.
한은 외환분석팀 정복용 과장은 "2008년까지는 거래 규모가 늘어나다가 금로벌 금융 위기 이후 거래량이 축소됐던 것을 회복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현물환거래는 184억달러로 전분기의 159억달러에 비해 16% 증가했다. 이는 경상거래 규모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외환상품거래는 279억달러로 전분기 269억달러보다 4% 늘었다.
이 중 외환스왑 거래는 조선업체 선물환매도 및 비거주자 NDF매도 증가 등에 따른 외화자금 조정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분기보다 5% 증가한 197억달러였다.
장내 외환상품인 통화선물 거래는 전분기와 거의 동일한 12억달러를 기록했다.
은행그룹별로는 국내은행이 215억달러, 외은지점이 248억달러로 전분기보다 각각 10%, 7% 증가했다.
한편, 대고객시장 거래는 71억달러로 전분기대비 12% 증가했다.
대고객 현물환 거래가 전분기대비 3억달러, 선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가 각각 2억달러 증가한 데 기인한다는 게 한은의 판단이다. 은행간 시장 거래는 392억달러로 전분기보다 8% 증가했다.
한은은 "은행간 거래의 증가는 현물환 거래가 전분기대비 22억달러 증가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통화종류별로 보면, 원화/외국통화간 거래는 397억달러로 전분기보다 8% 늘었다. 이는 주로 원화/미달러화간 거래가 전분기대비 27억달러 증가한 데 기인한다. 외국통화간 거래는 66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11% 늘었다.
한은은 "이는 엔화/미달러화간 거래 및 미달러화/유로화간 거래가 전분기대비 각각 3억달러씩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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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