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올 하반기에 애플이 아이폰4GS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확실히 아이폰3G나 4G 출시설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아이폰4GS는 이전에 비해 사양은 개선되지만 아이폰5를 기다리는 마니아들을 위한 간절기 용도라는 저평가까지 일고 있다.
2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등에 따르면 애플은 올 9월 새로운 휴대폰을 출시한다. 4G의 후속작은 아이폰5가 아니라 4GS인 것으로 알려졌다. 4GS는 LTE폰이 아니기 때문에 3세대 통신인고속패킷접속 방식(HSPA+)을 지원하게 된다.
이를 제외하고는 아이폰4GS는 아이폰5의 추정사양을 탑재할 전망이다. A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고 800만 화소 카메라 탑재 등 전체적으로 사양이 업그레이드 된다.
그러나 국내 이통사가 올 7월부터 LTE를 상용화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WCDMA 폰인 아이폰4GS가 애플의 명성을 이을 수 있을지 우려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즉, 업계에서는 애플의 유명세에도 시기적으로 LTE폰과 대적하기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LTE는 데이터 전용망으로, 3세대 WCDMA망 대비 7배 가량 빠른 속도를 보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의 WCDMA망을 통해 800MB 상당의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을 때 약 7분 24초가 걸리는데 반해 LTE망에서는 약 1분 25초가 걸린다. MP3음악파일 1개를 내려 받는데는 1초도 안 걸린다.
이에 따라 삼성 등 국내 단말기 제조사들은 앞다퉈 LTE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택 역시 지난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7월 4세대 LTE스마트폰을 출시하고 국내에는 9월 쯤 상용화 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LTE가 본격 상용화되면 속도 개선 효과로 기존 WCDMA망 대비 데이터 수용 용량이 약 3배 확대되는 효과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이유로 아이폰4GS가 애플 마니아 사이에선 인기를 얻을 수 있을 지 몰라도 시기적으로 애플의 명성을 잇기엔 부족하다고 평가하는 것이다.
휴대폰 업계의 전망도 마찬가지다. 한 대리점 관계자는 "애플이 이전에도 아이폰3G와 4G 사이에 3GS를 내놓았던 것처럼 4G와 아이폰5 사이에 4GS를 출시로 전례를 따르는 것일 뿐"이라며, "특별한 성과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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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