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국내 증시가 주간 기준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반등 시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2차 양적완화(QE2) 종료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세는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조정 요인들이 점차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23일 증시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커지면서 조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은 있지만 주중 반등 시도를 보일 수 있다는 점도 염두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신한금융투자 심재엽 연구원은 "미국의 경제지표 둔화와 그리스의 신용등급 하향 소식 등은 국내 증시의 수급을 악화시킬 소지가 있다"며 "지난 주 미국 증시가 하락한 점도 증시의 변동성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2100선 지지력을 확인하기 전까지 매수 시점을 뒤로 미루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지수 변동성 확대 시 기존 주도주가 방어주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아직 지수의 저점을 확신했다기보다는 저점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2차 양적완화 종료와 상품가격 하락, 그리스 채무 재조정 등이 다소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조정 요인들이 추가적으로 악화되기보다는 점차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했다.
배 연구원은 "향후 외국인 매도세는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크다"며 "연준의 완화된 통화정책 유지에 대한 기대와 글로벌 상품시장의 급락세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증시가 주중 반등할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키움증권 마주옥 연구원은 "주 초반 조정이 있더라도 반등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그리스 문제가 글로벌 주식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미 이에 대한 우려는 시장에 반영됐다. 시장의 성격이 다시 위험자산 선호로 선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그리스 문제가 완화되면서 유로화 약세 압력은 제한되고, 이는 달러 약세 및 원·달러 환율 강세를 이끌 것"이라며 "결국 외국인 수급 상황을 개선시킬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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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