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인도 동부 오리사주 주정부가 포스코의 제철소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부지 매입 계획을 다음달 18일까지 완료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주민들의 저항이 거셀 것이라고 다우존스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시위대는 포스코의 프로젝트가 자신들의 현지 농업 기반을 박탈해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투쟁을 계속한다는 입장이다.
현지 오리사주 정부는 주민들이 토지매입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주민대표를 사기 혐의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익명의 오리사주 현지 관료는 "토지 매수 책임이 있는 오리사주 산업인프라개발공사가 다음주인 18일부터 한 달 간 매입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는 오리사주 제철소 건설에 12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해 연간 1200만 톤 규모의 제철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달 초 인도 환경부는 포스코의 1차 400만 톤 규모 제철소 건설을 위한 환경영향 평가를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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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