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5월 옵션만기를 앞두고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난 몇일 간의 차익매도로 부담이 상당부분 경감됐다며 무난한 옵션만기 흐름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차익매물에 대한 부담감이 남아 있다며 외국인들의 매물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현대증권 문주현 연구원은 12일 "금주 이틀간의 차익매도로 금일 만기의 부담이 상당부분 경감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차익잔고의 절대 수준만 놓고 본다면 차익매물에 대한 부담감은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차익잔고와 베이시스만 놓고 본다면, 금일 만기는 장중 베이시스의 영향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가 옵션만기의 영향력으로 확대 해석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것.
다만, 그는 옵션만기의 결정변수인 합성선물 포지션만 보면, 매수우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문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장중에는 베이시스의 영향력, 장마감에는 합성선물의 영향력이 극명하게 구분되는 이분법적인 만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일단 외국인의 합성선물 포지션에 대한 신뢰도는 상당히 낮지만 매수우위라는 점과, 최근 외국인의 차익매물 출회 규모가 2300억 내외라는 점을 감안해 보면 주초부터 비워뒀던 차익잔고의 그릇을 다시 채우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양종금증권 이중호 연구원도 "단기 급증한 순차익잔고는 한숨 돌린 듯 하다"며 "3월 및 4월 만기보다 증가한 순차익잔고 상황이지만 만기주 들어 9000억원 가까이 청산되며 단기급증한 차익거래 청산 우려는 소멸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에 외국인 매수차익거래 예상보다 적을 가능성있다며 그나마 국가투자자의 매수 여력이 충분한 점이 있어 큰 부담이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나리오별 대응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장 Basis 가 하락하는 상황이나 합성 선물의 가격 변화에 따른 만기 당일 전략이 발생할 가능성 가장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직전 4월 만기에 발생했던 합성매도차익거래나, 합성매수 차익거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며 대부분 장중 차 익거래와 종가 차익거래가 정반대로 나타나는 매매 기법들이라고 조언했다.
한화증권 이호상 연구원도 "가벼워진 매물로 무난한 만기를 예상한다"며 "다만 백워데이션과 외국인의 물량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베이시스 하락은 옵션만기를 이용한 컨버젼 매물의 사전청산뿐만 아니라, 일부 과세펀드의 인덱스 스위칭도 유도하고 있다며 비교적 높은 베이시스에 주식으로 전환된 자금들이 이론보다 0.6pt 가량 낮은 베이시스를 이용해 선물로 스위칭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보다 낮은 베이시스는 이들의 계속된 매도차익 행진을 유인할 것이므로 백워데이션 진입에 대한 주의는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외국인의 주식매수 기조가 유지되고 리버설이 개선되면서, 지난 4월과 같이 매물이 나와도 시장이 상승하는 것"이라며 "비교적 가벼워진 매물로 인한 무난한 형태의 만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외국인의 종가 물량출회 등 변동성 증가 가능성에 대한 대비는 필요하다"고 힘줘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