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6일 채권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경기 둔화 우려로 지난 이틀 간 미국채 가격이 상승한 것이 채권 강세를 부추기는 모습이다.
국제 상품 가격이 대폭 하락해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이 완화되면서 채권 수익률 하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고,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국채선물을 300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강세 재료가 많아 보인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0-6호는 전날보다 4bp 내린 3.74%에 체결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4.06%, 국고채 10년물 10-3호는 4.43%로 전날보다 각각 4bp씩 내렸다.
국채선물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9시 21분 현재 전날보다 15틱 오른 에 체결 중이다. 전날보다 14틱 오른 103.14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3.17까지 오르는 등 강세다.
외국인은 2908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과 보험사도 각각 1996계약, 13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 개인, 투신사는 각각 3318계약, 661계약, 26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한 선물사 채권 브로커는 "휴일간 미금리가 빠진부분을 반영하면서 국채선물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이틀 정도 쉬었기 때문에 더 많이 오르고 있다"고 관측했다.
금통위를 앞두고 유가 조정을 보이면서 물가 부담도 다소 희석되는 분위기라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금통위는 결국 추세적인 경기흐름을 보고 금리를 결정하기 때문에 인상과 동결이 바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인상으로 치우쳤던 시장 기대가 동결 쪽 목소리가 다시 불거지면서 기존 박스권의 상단인 103.20 부근대에 오전 중 두어차례 시도하는 모습은 보일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금리를 못 올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긴 것 같다"면서 "미국 고용시장도 부진했고 유가도 많이 하락한 가운데 주가도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103.20을 넘지 못한다면 오후에 되밀릴 것이라고 보지만 넘으면 손절이 나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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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