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금리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산생활동동향이 장을 강하게 한 모습이다.
기획재정부가 전일 발표한 5월 바이백·교환 소식도 채권에 우호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도 채권 강세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장 막판에는 오는 2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한 경계를 드러내며 되돌려졌다.
이제 채권시장은 다음 주 초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 종류 | 금리 | 전일비 |
| 국고 3년물 | 3.77% | ▼2bp |
| 국고 5년물 | 4.10% | ▼4bp |
| 국고 10년물 | 4.48% | ▼4bp |
| 통안 2년물 | 3.88% | ▼1bp |
| CD 91일물 | 3.42% | - |
29일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77%로 전날보다 2bp 하락해 장을 마쳤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10%, 국고채 10년물은 4.48%로 각각 4bp씩 내렸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일보다 1bp 하락한 3.88%였고, CD금리는 전날과 같이 3.42%였다.
국채선물 시장도 오름세를 보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7틱 오른 103.01에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12틱 오른 103.0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장중 한 때 103.11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이다 장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종가까지 되돌려졌다.
외국인은 9959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4593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 투신사는 각각 8784계약, 2550계약, 1114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 바이백+산생지표는 '호재', CPI 경계+박스 상단 확인 후 되돌림
이 날 채권은 전날 장마감 후 발표된 5월 국고채 바이백, 교환 소식과 기대보다 낮았던 산생지표에 강세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국채선물에 대한 강한 매수세를 보준 외국인들은 장중 순매수를 1만계약 이상으로 확대하며 시장의 강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다음 주 초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떨칠 수는 없었다.
국고채 3년물은 4bp 내린 3.75%까지 내려갔다가 장중반을 넘어서서는 3.77%까지 되돌려졌다.
장 막바지에 박스 상단을 확인하면서 매도물이 나오자 17틱까지 오름폭을 키우던 국채선물 역시 상승폭을 되돌리는 모습이었다.
시장은 이제 오는 2일 발표 될 소비자물가에 주목하면서 5월 금통위의 금리인상 경계감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장 같지는 않다"면서 "미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주 소비자물가가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는 한 큰 영향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는 판단이다.
그는 "외국인들은 원화 강세 쪽으로 베팅이 들어와 선물을 매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 매니저는 "숏커버링이 들어봐 채권 금리가 올랐다"며 "박스가 내려온 게 아니냐는 얘기가 많았다"고 전했다.
아침부터 강세 이슈가 혼조하면서 장이 강해졌고, 이에 숏커버가 나와 더 강해졌으나 이후에는 장이 정체됐다는 관측이다.
그는 "박스 상단이 어디인지를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막판에 매도가 나온 것은 박스 상단을 인식해서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매니저는 "바이백 호재로 장이 엄청 강했는데 막판 소비자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형성되며 되돌림을 보였다"며 "다음주 이슈는 무역수지와 소비자 물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무역수지의 경우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현재로선 금통위 말고는 특별한 이슈가 없다"며 "수급우위의 장에서 물가는 식상한 재료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단기금리도 좀 애매한 상황"이라며 "금리인상이 남아있는 만큼 본격적인 매수는 힘들듯하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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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