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올해 상반기 공모시장의 '대어'로 꼽혀온 스크린 골프업체 골프존이 희망 공모가를 또 낮췄다.
골프존은 전날 금융감독원에 희망 공모가밴드 등이 변경된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가격이 높다고 지적한 금감원을 의식한 처사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골프존은 전날 장 마감 후 희망 공모가밴드로 6만5000~7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는 골프존이 제시했던 기존 희망 공모가액인 6만9000~8만2000원보다 3.7~5.8% 낮아진 수준이다.
공모금액도 당초 1380억~1640억원에서 1300억~1580억원으로 줄어들었다. 청약 일정은 이달 20~21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다음달 11~12일로 3주 가량 미뤄졌다.
골프존 관계자는 "다음달 중순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남은 공모 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골프존의 공모가 밴드는 종전보다 3.7~5.8% 하향 조정됐고 시가총액도 9704억원으로 3.7% 하락했다"며 "다소 진통이 있었지만, 상장 후 양호한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상승여력이 43%에 달할 것으로 추정돼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2530억~1조3880억원, 예상주가는 1만2000~11만3000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고서가 정상적으로 수리될 경우, 골프존은 다음달 2~3일 수요예측과 11~12일 일반공모 청약을 거쳐 같은달 셋째주면 상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일 금감원은 지난달 18일 골프존이 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을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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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