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7일(현지시간) 단행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이 앞으로 몇 차례 더 있을 일련의 금리인상조치의 시작이 될 것인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ECB가 2008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결정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CB는 기존 1.0%였던 기준금리를 1.25%로 0.25%P 인상했다.
트리셰는 "이번 결정이 금리인상 시리즈의 시작이 될 것인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알다시피 우리는 항상 중기적 관점에서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간주되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ECB는 가격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할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날 트리셰의 발언은 연내 최소한 두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던 투자자들을 실망시켰다.
인플레이션과 관련, 트리셰는 "중기 물가 전망은 여전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차 인플레이션 여파를 피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물가안정에 가해질 상승 위험과 관련된 상황 전개를 매우 주의 깊게 모니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ECB는 여전히 수용적(accommodative)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따라서 경제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해 상당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부채 위기에 대해 트리셰는 "우리는 포르투갈 정부에 줄곧 지원요청을 하라고 권유했었다"고 밝혔다.
[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