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구발전비대위, 법적투쟁 및 장외투쟁 천명
[뉴스핌=이동훈 기자] "퍼시스의 인적분할 회사인 팀스가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없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우겠다"
가구산업발전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5일 오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퍼시스가 조달공공시장 진출을 계속 시도한다면 법적 대응은 물론 장외투쟁까지 강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 측은 "퍼시스 고위층 인사와 만나 서로의 입장 차이를 확인했다"며 "이달 중 대규모 궐기대회를 진행하는 한편, 사업자등록증 반납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1000여개의 중소가구업체 생존권이 걸려 있는 만큼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올해 중소기업 졸업을 앞둔 퍼시스와 팀스가 양수겸장으로 공공시장을 독식할 경우 영세 중소기업들은 올해를 넘기지 못하고 폐업의 쓰나미가 불어닥칠 것으로 비대위 측은 내다봤다.
허성회 비대위 회장은 "팀스 지분의 50% 이상을 퍼시스 오너 일가족 등 특수관계인과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어 퍼시스의 지배를 받는 실질적인 계열사"라며 "중소기업기본법에 따라 내년부터 퍼시스의 조달시장 참여가 제한됨에 따라 위장 중소기업을 설립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내년 퍼시스와 팀스가 모두 공공조달에 참여한다면 1500억~200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정부의 공공조달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퍼시스의 편법분할을 묵인한다면 중소가구업체의 줄도산은 자명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퍼시스는 내년부터 한 해 5000억원 규모의 공공조달시장에 사실상 참여가 제한되는 상황에서 지난해 12월 인적분할 회사인 팀스를 설립, 공공조달시장에 계속 참여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대기업의 실질적인 지배를 받는 중소기업의 공공시장 참여를 제한하기 위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할 방침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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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