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5일 오전 8시 45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안보람 기자] 금통위 이후 연일 강세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에 대한 부담도 쌓여가고 있다. 하지만 누구도 섣불리 매도를 말하긴 어렵다. 심리가 매수쪽으로 완전히 쏠린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매수하고 있고, 원월물의 저평가도 크기 때문이다.
일본의 대지진 소식은 안전자산 선호를 높이는 요인이다. 지난주말 담담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 시장에서도 밤사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나며 주식 약세-채권 강세가 연출됐다.
전날 국내 시장도 마찬가지 였다. 다만 단기물 절대금리가 부담이다 보니 장기물로 매기가 몰렸다.
15일 채권시장도 전날과 별반 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 대지지 관련 뉴스에 주목하면서 추가 강세 시도가 나올듯하다.
특히 이날 국채선물 3월물 만기가 예정돼 있는 점도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도포지션 이월이 부진한 가운데 전날에 이어 외국인의 근월물 매수가 이어진다면 가격 상승폭이 더 커질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하지만 월물교체가 끝난이후 점차 가격에 대한 부담이 확산될 수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숏이 많이 무거웠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커브가 많이 누우면서 역외에서 페이했던 외국인들이 선물매수로 커버를 하고 나섰고 현물로도 손절이 나오고 있다는 얘기다.
그는 "아직도 정리가 안된 숏이 있는거 같은데 이 물건이 정리될 때까지는 며칠더 강세장이 이어질 듯하다"고 내다봤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너무 빨리강해졌으니까 언제든 쉬어가는 국면은 있겠지만 가격조정보다는 기간조정에 그칠 것 같다"며 "외국인한테 끌려가는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보면 9-4, 10-2 같은 3년 비지표물들은 언더1~2bp정도 밖에 못갔다"며 "5년, 10년만 좀더 강해지거나 지표-비지표간 스프레드 줄이기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유진선물 정성민 애널리스트는 "적정저평에 비해 과도한 원월물 저평으로 매도세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며 "외국인의 원월물 매수포지션쌓기가 관측되는 것도 간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현물 차트도 추가 금리하락 룸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3년물 다음저항은 200일 이평선이 있는 3.60%, 5년물과 10년물은 이전 저점구간인 3.85%, 4.30%까지는 테스트할 룸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답답하리만큼 견조한 장이 오늘도 이어질 것 같다"며 "매도타이밍을 고민해봐야 하는 시점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은 조금더 추세에 순응하는 자세가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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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