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코스피지수가 장중 1950선까지 붕괴된 주요 원인의 하나로 국제유가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가 지목됐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일시 낙폭을 2% 가까이 확대하며 급락세를 연출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반등이 이어지면서 낙폭은 다소 축소된 모습이나 여전히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는 상황.
솔로몬투자증권 임노중 투자전략부장은 "우리나라가 대표적인 원유 수입국인 만큼 외국인들의 불안감이 매도세로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 유가 급등세가 시장을 쥐락펴락 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국제 유가 상승은 무역수지 등 거시 경제지표 부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원유를 둘러싼 불안감이 경기 우려로 확산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임 부장은 "당분간 IT나 자동차, 화학 등 외국인들이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내림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증시가 2000선을 웃도는 등 단기적으로 크게 오른 만큼 외국인들은 차익 실현에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중동지역의 상황이 더욱 악화돼 코스피가 1900선까지 내려설 경우 저가매수 전략이 필요하다고도 언급했다.
임 부장은 "유가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 유가 수준이 경기 방향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며 "단기적으로 사우디 쪽 움직임에 따라 주가가 1900선에 가까이 가게 되면 도리어 투자자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당분간 삼성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주들어 삼성전자 실적 악재로 삼성 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며 "다만 우려에 비해 낙폭이 과대하게 진행된 만큼 1~2개월 정도 삼성 관련주의 움직임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