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에서의 2월 자동차 판매가 고유가 우려에도 불구하고 GM 등 자동차 메이커들의 할인판촉에 힘입어 전체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넘게 증가했다.
미국의 2월 자동차 판매 증가율은 미국 정부의 '중고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 시행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던 지난 2009년 8월 이후 가장 가파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통계는 1일(현지시간) 주요 자동차 업체들이 발표한 2월 판매실적을 기초로 산출됐다.
업체별로는 GM이 전년 동기 대비 46%의 판매신장을 달성했다. GM은 자동차 한대를 팔면서 평균 37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토요타는 42%의 판매신장을 기록했고 닛산 자동차 역시 전년 대비 32% 판매증가를 이뤘다.
현대자동차는 2월중 미국에서 4만3533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비 28% 증가했고 기아자동차의 2월 한달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비 36.4% 늘어난 3만2806대로 집계됐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2월 판매량은 2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 판매실적이다.
이들 업체에 비해 포드와 크라이슬러의 경우 전년 동기비 각기 14%와 13%의 판매 증가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
분석가들은 GM과 닛산이 지난달 공격적 할인 판매 전략으로 자동차 판매를 크게 늘린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향후 경쟁 업체들도 고객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함으로써 업계 전반의 예상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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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