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중국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당국이 빠르면 이번 주에 은행 지급준비율을 인상하거나 다른 수단을 활용해 과잉 유동성 흡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중국 자금시장의 7일물 RP금리는 2.6007%를 기록, 지난 1월 27일 기록한 8.2640%의 고점과 비교할 때 1/3 정도를 기록할 정도로 유동성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중국 중앙은행은 지난해 10월 이후 10억 위안 정도 혹은 아예 입찰을 걸렀던 3개월물 증권 입찰 규모를 100억 위안으로 늘려 실시했다. 유동성 흡수에 나선 조짐이다.
이와 관련해 중국 국영은행의 한 딜러는 "지금 시장에서는 유동성이 흘러넘치고 있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좌시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긴축하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어떤 수단을 언제 이용할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의견을 전해왔다고 로이터통신이 같은 날 전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런민은행(PBoC)이 다시 선별적인 은행들에게는 지급준비율을 더 인상하는 방식을 다시 활용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은 최근들어 유동성 흡수를 위해 정례 공개시장조작 외에 좀 더 자주 유동성 흡수 수단을 이용할 것임을 시사했는데, 그 주된 변화는 지급준비율 인상이며 더욱 효과를 크게 주기 위해 이처럼 일부 은행권에는 더 높은 준비율을 적용하는 경우라고 시장 참가자들은 주장했다.
한편 런민은행은 금융시장의 유동성 변화를 좀 더 정확하게 판별하기 위해 지표를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은 총통화(M2)를 주로 이용했지만 총자금조달지표를 이용해 채권 및 증권발행 시장을 통해 유입되는 유동성까지 포함해 좀 더 효과적으로 유동성을 제어하기 위한 움직임이란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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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