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꽃피는 3월, 혼수시즌과 함께 가전업체들은 신제품을 앞다퉈 출시한다. 하지만 올해만큼은 LG전자가 3D TV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비추며 2월부터 몇몇 신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했다.
이에대해 업계와 유통시장에서는 LG전자가 공격적인 3D TV 사업으로 시장 선점에 나서기 위함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있다.
16일 LG전자 서초 R&D 캠퍼스에서 열린 '시네마 3D TV' 발표회에서 LG전자 고위 관계자는 "LG전자가 스마트TV용 응용프로그램 장치인 'LG 앱스LG Apps)’를 처음 마련했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이 소비자시장에서도 잘 운용되는지 봐야한다"며 "프로그램의 시범 운영을 위해 우선적으로 몇몇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구본준 부회장께서 항상 경쟁사보다 제품 출시가 늦는 것에 대해서 지적하기도 했다"며 "이번엔 경쟁사보다 먼저 출시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신호이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실제로 유통시장에서도 2월에 LG전자가 TV 신제품을 출시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용산 전자랜드 대리점에서는 "3월이 돼야 TV 신제품은 출시된다"면서 "하지만 올해는 LG전자가 3D TV 몇몇 모델을 먼저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아직 3D TV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LG전자 3D TV 라인업이 보다 다양하다.
한편 이날 권희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과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시네마 3D TV'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권 사업본부장은 "3D TV 방식에 대한 평가는 고객들의 몫"이라며 "CES등에서 3D TV 방식에 대한 고객 조사결과 FPR방식에 대한 선호도가 화질, 눈 피로도 등 다양한 면에서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FPR방식이 SG방식에 비해 눈 피로도, 화질, 안경 가격 등에서 월등히 앞선다며 3D TV 시장으로 FPR방식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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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