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주초 아시아 증시가 일제 상승했다.
이집트 사태가 진정되며 미국 증시가 상승하자 급격하게 조정받던 아시아 증시도 다시 위를 향한 모습이다.
특히 이날은 중국 증시가 2% 넘게 상승한 가운데 일본과 호주, 중화권 증시들도 1% 내외의 견실한 오름세를 보였다.
1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 오른 1만 725.54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앞서 0.8% 상승 출발한 이 지수는 오후장 들어서도 오름폭을 확대하며 9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집트발 호재가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진정시키며 매수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이 83엔 초반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 현상을 보인 것도 수출주들에 호재가 됐다.
개별주로는 토요타가 2.52% 올랐으며 수출주들도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 오른 2899.1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 역시 2900선 턱밑까지 치솟으며 8주래 최고치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발표된 무역 수지가 직전월에 비해 반으로 줄어든 것이 도리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모멘텀을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내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1월 소비자물가가 5%를 하회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돈 것 역시 지수에 힘을 실었다.
개별주로는 금융주와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시장은 당분간 이 지수가 2850선을 주요 지지선으로 삼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만과 홍콩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88% 오른 8685.47포인트를, 우리시각 오후 4시 20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1.19% 상승한 2만 3100.90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을 앞두고 9개월래 최대 낙폭을 기록한 대만 증시는 이날 대만달러가 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보임에 따라 반도체주 중심으로 상승 모멘텀을 마련했다. 또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한편 지난주 MSCI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주가지수는 2.65%나 하락하면서 2010년 8월 이후 최대 주간 하락 폭을 기록한 바 있다. 인플레 억제에 성공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불안감은 신흥시장 주식에서 투자자금을 이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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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