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달 중국의 무역 흑자가 시장의 예상을 크게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국 해관총서는 1월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가 64억 61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는 직전월에 기록한 131억 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수준.
세부적으로 지난달 중국의 수출은 전년대비 37.7% 증가했으며 수입은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수입 증가세는 넉달 연속 수출 증가세를 앞지르며 무역흑자 규모 감소에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시장전문가들은 중국의 1월 무역흑자 규모가 107억 달러로 소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수출은 전년대비 22.4%, 수입은 28%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무역수지 흑자가 급감했지지만 시장이나 전문가들의 반응은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지표 결과는 춘절 연휴에 따른 변동성도 감안해야 한다"며 "흑자 규모는 다소 줄었지만 수출과 수입 증가세가 직전월에 비해 개선된 것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크레디아그리콜은 "흑자 감소는 중국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논평했다. 다만 "이번 무역 수지 결과가 위안화 절상 압력을 잠재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번 지표 결과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존재했다.
중국 초상은행의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중국의 수출은 신흥 경제국들의 수요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현재 신흥국들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향후 중국 무역수지가 적자로 전화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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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