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기자] 세계 경제는 회복궤도에 들어섰으나 높은 실업률과 물가 불안으로 인해 무역장벽이 심화되고 사회적 불안정성이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아시아 경제는 과열 위험과 나아가 경착륙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는 경고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일 싱가포르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위기 이전의 글로벌 경제 불균형 상황이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칸 총재는 "선진국 가운데 미국은 내수경제 회복 정책으로 인해 여전히 높은 대외수지 적자 부담을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반면 중국과 독일은 수출성장성에 힘입어 대외수지 흑자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칸 총재는 또 "또한 각국의 금융 및 무역 분야에서 보호무역주의와 관련한 압력이 증대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또한 내부적으로 정치적 사회적 불안감과 함께 대외적 무역 마찰이 크게 증가해 분쟁으로 비화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선진국내 재정적자 급등에 따른 우려감으로 인해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일본에 대한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고 무디스는 지난주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변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아시아 각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면서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에도 압박요인으로 자리하고 있다.
칸 총재는 또 환율 정상화는 글로벌 경제 불균형을 바로잡는 가장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외환 환율시장 개입조치의 시점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칸 총재는 또 IMF는 올해 선진국 경제 성장률이 2.5% 수준에서 제한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히고 높은 실업률과 가계 채무 부담이 내수 수요 회복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흥국 시장은 6.5%대의 빠른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국들의 경우는 8.5%의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칸 총재는 또 "선진국에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실업이 확대되는 동안에는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적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며 "아시아 시장은 과열 가능성이 있어 경착륙 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시아의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며, 신흥시장의 경우 자본유출입의 변동성을 해결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식량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경우 빈국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파괴적인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칸 총재는 아시아가 환율 조정에 저항해서는 안 된다면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신흥시장으로의 자본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자본통제는 일시적으로만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급격한 환율 조정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중국의 경우도 경제적 필요에 따라 환율을 조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날 칸 총재는 현재는 위기 때처럼 글로벌 경제협력의 모멘텀이 강하지 않은 것으로 본다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당신의 성공투자 파트너! 돈 버는 오늘의 승부주!
[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