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평택 디지털파크서 ‘품질경영 결의대회’ 열어
[뉴스핌=유효정기자] LG전자가 임직원들의 품질 의식을 높이고 품질을 최우선에 둔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세계 최고의 TV 품질에 도전한다.
LG전자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는 21일 경기도 평택 소재 LG 디지털파크에서 ‘품질경영 결의대회’를 열고 세계최고 TV 품질 달성을 위한 품질경영 행동강령을 제정 및 공포했다.
이 자리에는 HE사업본부 권희원 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 협력회사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해 각오를 다졌다.
◆품질 경영 원칙 수립…조직 문화도 탈바꿈
‘품질경영 결의대회’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 품질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품질 의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직문화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희원 HE사업본부장은 “HE사업본부가 지향하는 빠르고 강한 실행력 기반의 ‘스피드경영’도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지 않는 한 기대하기 힘들다”며 “세계시장을 주도하는 제품과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권 본부장은 이를 위해 ‘품질경영 행동 강령’과 ‘품질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임직원들은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준수하는 솔선 수범을 통해 품질 책임경영 실시 ▲품질에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는 품질경영 풍토 조성 ▲세계 1등 품질 달성을 위한 빠른 실행 등 ‘품질경영 3대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품질결의문에 서명했다.

◆부품-설계-테스트 3요소에 걸친 품질 경영 강화
LG전자는 최고의 품질 실현을 구체화하기 위해 ▲부품 불량 ▲설계 불량 ▲작업 불량을 제로화하는 ‘품질 고객만족 트라이앵글 전략’을 전개하기로 했다.
부품의 경우, 협력회사가 품질책임제를 운영해 자체적으로 부품관리, 생산공정, 출하과정 등에서 완벽하게 품질을 보증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기준을 제시한다. 신기술 개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으로 협력회사의 품질역량도 강화키로 했다.
설계의 경우, 선행 연구를 통해 설계 변경이 제품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분석, 대책을 수립하는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제품개발 단계별로 엄격한 품질검사를 통해 최고의 설계 품질을 확보키로 했다.
작업 불량을 척결하기 위해, 출시 전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약 1개월간 신뢰성 테스트(BMT, Before Market Test)를 실시키로 했다.
영하 40도(℃) 혹은 영상 150도(℃)의 온도, 4,000볼트(V)의 전기 충격 등 3,000가지 이상의 극한 환경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품질경영의 빠른 실행과 역량 강화를 위해 6-시그마 활동과 품질교육을 강화하고 품질 전문가도 집중 육성한다.
한편, 임직원들은 TV, 모니터, 오디오 등 불량 제품들을 모아 파기하는 시간을 갖고 세계최고 품질 달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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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