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미국 정부가 제너럴모터스(GM) 주식을 너무 일찍 팔아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자로 보도했다.
이 때문에 버락 오바마 정부가 GM에 지원한 구제금융 자금 500억 달러를 모두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지난해 11월 GM의 재상장시 미국 정부는 보유 지분을 주당 33달러에 매각, 지분율을 61%에서 33%로 줄이면서 135억 달러를 회수했다.
미국 정부는 현재까지 GM에 지원한 500억 달러 가운데 230억 달러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금융 프로그램을 감시하고 있는 미국 의회감독위원회의 전문가 보고서에 따르면 GM 주식을 조기 매각하는 바람에 납세자의 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미국 의회 조사국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GM 주식이 주당 53달러까지 상승해야만 500억 달러를 모두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12일 뉴욕증시에서 GM의 주가는 전일대비 0.34% 하락한 38.62 달러로 마감해 미국 정부의 손익분기점까지는 약 37% 이상 추가로 상승해야 한다.
또한 GM 주식의 추가 상장 등으로 인해 미국 정부의 지분율은 26.5%까지 떨어진 상태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8년 이후 GM과 크라이슬러 구제에 810억달러를 지원했으나 현재 510억 달러를 회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백악관 측은 향후 GM 주가가 상승해 납세자의 돈을 모두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