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년 6개월만에 뉴욕 증시로 돌아온 GM이 거래 첫날 4% 가깝게 오르며 복귀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GM의 증시 복귀는 아일랜드의 부채 위기 해결 기대감과 맡물리며 뉴욕 증시의 오름세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GM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3.6% 상승한 34.19달러로 마감했다.
IPO가격이 33달러로 채정된 GM 주식은 이날 35달러로 장을 시작한 뒤 일시 7% 이상 오르며 35.99달러로 장중 고점을 형성했으나 이내 기세가 한풀 꺽이는 모습이었다.
GM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의 여파로 빈사상태에 빠진 뒤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연명하며 증시에서 퇴출되는 등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러나 경영상태가 회복되면서 이번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를 통해 시장의 관심을 받으며 화려하게 증시로 복귀했다.
실제로 톰슨 로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GM주는 증시 전체 거래량의 약 5.1%를 차지할 정도로 매매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GM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전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GM의 IPO와 관련해 "미국 자동차 산업이 회복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미국의 납세자들은 GM으로부터 정부의 구제자금 이상을 되돌려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이번 IPO를 통해 미국 정부의 지분을 기존 61%에서 26%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정부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GM이 이번 IPO를 통해 정부의 지원자금을 상당부분 상환할 수 있겠지만 GM이 공모가를 33달러로 책정하면서 미국 납세자들은 약 100억 달러 상당의 자금을 날리게 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