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편의점 'GS 25'로 대표되는 GS그룹 종합 유통기업인 GS리테일이 기업공개(IPO)시장에서 증권사들의 뜨거운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올해 IPO시장 후보군중 업체규모나 성공 확률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기업으로 증권가에서는 평가한다.
때문에 공개 주관사업무를 획득하기위해 벌써부터 증권사마다 저율의 수수료 경쟁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더욱이 최근 GS그룹의 홈쇼핑 매각설이 리테일 상장추진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면서 이래저래 시장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장에서 GS리테일은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5000억~2조원, 공모 규모 역시 2000억~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하며 각 증권사들은 IPO의 주간사로 선정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다.
IPO 주관사 참여 의향서를 낸 13개 증권사 중 대우 삼성 우리투자 현대 한국투자 신한금융투자 등 6곳이 쇼트리스트에 포함되며 경쟁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쇼트리스트에 포함된 6개 증권사들은 수수료율 경쟁은 물론 여타 부가 서비스에 대한 갖가지 제공을 제시하면서 주관사 지위 획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이 치열해 지다보니 업계에서는 IPO 수수료에 대한 과당 경쟁을 우려하기도 한다.
지난해 상장한 주요 기업들중 만도의 IPO 수수료율은 1.8%로 최대 수준이였고 사상 최대 기업공개였던 삼성생명의 수수료는 1%였다.
대한생명의 수수료율 역시 1%로 주요 기업의 IPO 수수료율은 평균적으로 1.3% 정도였다.

따라서 올해 IPO의 최대어로 꼽히는 GS리테일의 경우도 과열경쟁으로 수수료가 의외로 낮아지면서 또 다른 후유증을 낳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적정공모가격 산정에 관심이 지대하다. 지난해 공모상장된 모 금융사의 경우는 공모가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아 공모 투자자들만 골탕을 먹었다는 말들이 지금도 나돌고 있다.
교보증권 임승주 연구원은 "일단 주관사 지위를 따는 것 자체가 이득이기 때문에 수수료는 증권사 별로 경쟁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수수료 경쟁을 문제점으로만 볼 이유는 없다"고 조심스럽게 평가했다.
그러나 임 연구원은 수수료 경쟁 자체의 문제가 있다기 보다는 수수료 때문에 자격 요건에 미달 되는 기업이 상장되거나 능력이 안되는 업체가 주간사로 결정되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화증권 정보승 연구원도 "공개 희망사들은 저율의 공개 수수료도 고려해야겠지만 IPO에서 받은 물량을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난 주관사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IPO후보사들은 상장후의 주가 안정화를 위한 노력도 경주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GS리테일 담당자는 "증권사들 간의 수수료 경쟁에 대해서는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아직까지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GS리테일은 GS가 65.8%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로 특수관계자인 GS건설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모두 67.5%다. 이 외에 LG상사가 32%의 지분을 가진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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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