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기자] 코스피 지수가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에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다가오는 실적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증시의 상승 추세는 유효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4분기 수출입 동향을 보면 미국의 소비 모멘텀은 유효해 보이고 이에 외국인들의 순매수 행진은 이어지며 증시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6일 "3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1조원 가까이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수세는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진하게 담겨 있지만, 곧이어 시작될 4분기 실적시즌을 겨냥한 것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업종 및 종목에 대해서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국은 작년 11월부터 시작된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쇼핑시즌에 돌입한 바 있다며 예기치 못한 폭설로 소비활동에 일부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었으나 크리스마스까지 이어진 소매판매는 11월 기준 전년대비 7.7%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비자기대지수를 비롯해 전반적인 매크로 지표 호조가 글로벌 시장에도 안도감을 주었다며 12월 잠정 집계된 수출입 통계를 보면 최근 우리 경제는 대 중국 수출이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미국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도 "전일 코스피가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단순히 '숨고르기'라는 차원에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며 "기술적 부담을 나타내 주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특별히 새로이 등장한 악재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지역의 문제와 같은 부정적 요소들의 영향력은 감소된 반면, 호재로 볼 수 있는 기업 실적이나 미국 경제지표 등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유의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추가적인 부담 해소 과정의 가능성을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상승 추세의 지속이라는 기존의 관점은 여전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것
조 연구원은 "증시의 방향성에 대해 우상향이라는 결론을 내린다고 하더라도 현재 업종별 순환매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업종 선택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순환매에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단기적으로는 펀더멘탈에 앞서 가격적인 흐름을 우선시 한 접근 전략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이에 운송장비와 화학업종의 긍정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당분간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왔다.
교보증권 김동하 연구원은 "연초 이후 코스닥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배당 관련 프로그램 매도에 따른 대형주의 상대적 약세와 연초 국내 경기선행지수 반등 시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코스닥 상대적 강세 시현 시 정부 정책 관련 또는 실적 호전 종목들의 양호한 흐름이 기대된다며 우선 정부 정책을 살펴 봐야 한다고 추천했다.
특히 지식경제부의 정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실물경제의 주무 부서로 해당 정책이 산업과 기업의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정책테마 관련 종목들의 과열 양상 시 위험을 감소하며 접근할 필요는 없다"며 "각 기업들에 실질적이고 의미를 지닌 수혜가 없다면 정책 테마로 인한 버블은 지속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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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