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기자] 현대건설 인수에 사활을 걸고 있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사진)이 29일 "내년에도 교만한 강자보다는 겸손한 약자가 희망을 품는 공정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인수 문제로 법원판결 및 현대차그룹과의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나온 현 회장의 메시지라 미묘한 파장을 낳고 있다.
현 회장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보내는 연하장을 통해 "우리는 가끔 작은 손의 위력을 잊곤한다"며 '엄마에게 인사하는 아이의 작은손, 아픈사람을 돌보는 간호사의 따뜻한 손길, 진실을 밝히기 위한 기자의 펜을 잡은 손'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현 회장은 "부디 내년에도 교만한 강자보다는 겸손한 약자가, 쉬운 길 보다는 어려운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희망을 품는 그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해석하기에 따라 현대그룹은 겸손한 약자, 현대차그룹은 교만한 강자로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그룹은 현재 현대건설 채권단과 맺은 양해각서(MOU) 효력 유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 내년 1월 4일 이전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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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