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기자] 수급에 가려졌던 글로벌 금리상승세가 점차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의 박종연 애널리스트는 13일 "그동안 금리하락세를 이끌었던 물량부족 효과는 연말로 갈수록 약화되는 반면, 대외 펀더멘털 개선에 따른 글로벌 금리상승세 점차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주 채권시장은 글로벌 금리상승세에 대한 부담으로 국고채 3년 3.05~3.25%, 국고채 5년 3.90~4.05%의 레인지 속에 금리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과거 국고채 3년의 신규 지표물과 경과물간의 교체 사례를 살펴보면, 역전현상이 장기화되지는 않았다"며 "시간이 갈수록 스프레드가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1월에는 3년물의 발행물량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10-6호의 물량부족에 기댄 강세기조가 지속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지난 주 대규모의 만기상환에 따른 재투자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채권수익률이 다양한 요인들에 영향을 받고 선반영된 부분도 있었다"며 "과거 대규모 만기상환시 금리하락 효과는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낮아진 절대금리로 재투자 수요도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최근 감세안 연장으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근본적으로 미국경제의 낙관론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의 더블딥 우려 완화로 글로벌 채권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금리도 점차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박 애널리스트는 "금주 수익률 곡선은 3년물의 상대적인 약세가 있을 것"이라며 "신용스프레드는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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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