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최창훈 해운대지점장
주말에 전해진 한미FTA 협상 타결이 금주 시장에 과연 어떻게 반영될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일단 자동차산업에는 악재로, 섬유 및 운송업은 수혜로 분석되지만, EU에 이어 미국과의 FTA타결은 2007년 국책연구기관이 공동으로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의 실질 국내총생산을 10년간 6% 증가 시킬 것으로 예상했듯이 증시에는 장기적인 호재로 분석해야 할 것 같다.
무역수지도 수입보다 수출의 증가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10년간 연평균 대미관계에서 4.6억불, 대세계 무역수지는 20억불로 흑자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외국인의 직접투자도 10년간 연평균 23~32억불 국내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은 양국가의 비준을 받지 않은 상황이라, 당장에는 증시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비록 시장을 주도해왔던 자동차 관련주에게는 악재임에도 불구하고, 더 큰 그림에서는 호재로 인식해야 하지 않을까 판단된다.
아무튼 지난주는 주택매매 호조와 소비지표 개선 및 미국 각 지역의 경기회복세 확산 소식에는 큰 폭의 상승률로 반응하는 등 호재에 민감했고, 실업률의 악화 등 악재에는 둔감한 전형적인 강세장 양상을 보였다는 점에서 금주도 추가적인 상승 기대감이 높다고 본다.
다만, 목요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아, 지난 11월의 도이치증권 창구에서 나왔던 차익 매물 매도 충격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금번 만기에도 증권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약7천억원 전후의 만기 차익 매물이 대기하고 있다는 분석 등을 감안할 때 큰 변동성이 수반될 수 있음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CDS의 하락 등으로 조금씩 완화되고 있고, 북한 추가적인 도발 우려감이 한미연합 합동훈련을 통해 많이 해소되었다는 점에서 북한 리스크도 점차 감소하고 있어, 금주는 7일 열리는 EU재무장관 회담, 9일 선물/옵션 만기일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콜 금리 결정 등 주요 이슈들이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 않다는 점에서, 종합적으로 볼 때 3대 악재에 대한 우려감 해소로 상승 기대감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IT주내에서도 차별화가 이루어지는 등 종목별 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만 좋다고 모두가 좋을 수 없는 그런 국면으로 선별적인 접근에 더욱 주의가 요구되는 한 주이다.
문의 : SK증권 해운대지점 (051-720-8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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