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한용기자]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24일(현지시간) GM의 시보레 볼트의 연비를 공개했다. 이번 미국 정부의 공인 연비 발표로 인해 세금과 보험 및 관련 문제점들이 해소돼, 시보레 볼트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전기차들이 미국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됐다.
EPA는 시보레 볼트의 공인연비가 최대 93mpg라고 밝혔다. 이 연비는 하루 앞서 발표한 닛산 전기차 리프(Leaf·99mpg) 비해 다소 낮은 수치다.
특히 볼트의 미국 공인 연비는 93mpg, 60mpg, 37mpg로 주행 상황마다 각기 다르다. 우리 연비로 환산하면 대략 39.5km/l~15.7km/l 가량을 오가는 셈이다.
이는 전기 모드로 달릴 때와 가솔린을 이용해 달릴 때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볼트는 우선 가정용 전원이나 충전소에서 플러그인 방식으로 충전해 달릴 수 있다. 또한 배터리가 모두 방전되면 가솔린 엔진을 이용한 발전기(Range Extender)로 더 먼 거리를 달릴 수 있게 설계 돼 있다.
EPA에 따르면 닛산 리프는 한번 충전으로 73마일(약118km)을 달릴 수 있는 반면, 시보레 볼트는 한번 충전으로 불과 35마일(56km)을 달린다. 하지만 시보레 볼트는 내장된 가솔린 엔진 발전기를 이용하면 379마일(610km)까지 달릴 수 있게 된다. 이때 연비가 대략 15.7km/l 에 달한다는 것이다.
한편, 우리 정부는 아직 전기차에 대한 세금이나 안전 규정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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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