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서울 G20 정상회의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0일 각국 정상들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속속 입국하고 있다.
전날(9일) 빙구 와 무타리카 말라위 대통령의 입국을 시작으로 이날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사우디, 남아공, 베트남 등 10개국 정상들이 입국할 예정이다.
손지애 G20정상회의준비위원회 대변인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서 예정된 시간보다 이른 오후 6시 40분 경에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를 포함해 러시아, 독일 세 정상은 현지에서 '방탄차'를 수송기를 통해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세 정상은 수송해온 방탄차량을 통해 이동할 예정이다.
내일(11일) 저녁 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리셉션 전에는 대부분 정상들이 입국을 완료한다. 다만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경우 1차대전 종전 기념 행사 때문에 12일 오전에 입국할 예정이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정상들은 서울에서 종전기념식과 관련 행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브라질의 경우 현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함께 첫 여성대통령으로 당선된 지우마 호세프 신임 대통령도 입국한다. 환영리셉션 뿐 아니라 모든 회의석상에 두 대통령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