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 공세를 펼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타 투자주체가 매물을 내놓는 데다 프로그램도 매도세를 보이면서 보합권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양상이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3분 현재 1915.32로 전날보다 0.58포인트, 0.03% 오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장 초반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다가 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일정 부분 작용하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0억원, 315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는 반면 외국인이 홀로 113억원 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기타 투자주체가 435억원 가량 순매도 중이며 프로그램도 차익거래 위주로 1070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업종이 1% 가까이 밀리고 있으며 의료정밀, 유통, 통신업종 등도 소폭 약세다. 반면 기계와 운송장비, 전기전자(IT), 종이목재가 강보합세를 띠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 안팎의 약세이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도 소폭 밀리고 있다.
또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우리금융 등도 약보합세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LG화학이 1% 이상 오르고 있고,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도 1%를 웃돌며 상승세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강보합권을 달리며 이틀째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22%) 오른 529.1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7거래일째 '사자'세다. 기관도 12억원 가량 순매수 중인 반면 개인은 49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통신방송서비스와 인터넷이 1% 이상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소프트웨어, 출판매체복제, 제약, 유통 등도 상승세다. 반면 IT부품, 컴퓨터서비스 등은 소폭 내림세다.
신한금융투자 박현명 연구원은 "이번 주에는 미국 중간선거와 FOMC회의, 실업률 등 주요 정치적, 경제적 이벤트들이 집중돼 있어 시장의 변동성이 예상된다"며 "조심스러운 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