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 1900선 밑으로 밀려났다.
개인투자자의 매수가 이어지며 지수 하락을 저지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낙폭을 점차 확대하는 양상이다.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30분 현재 1892.87로 전날보다 15.00포인트, 0.79% 내린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엑손모빌 등의 양호한 실적과 실업수당 지표 개선에도 불구, 3M이 올해 순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다음주 예정된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 역시 지수 하락의 요인이 됐다.
개인이 홀로 1103억원 가량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8억원, 269억원 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프로그램도 차익거래 위주로 1150억원 가량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장비업종이 1% 이상 상승하는 가운데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종 등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은행, 증권 등 금융주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전자(IT)와 종이목재업종이 1% 안팎으로 밀리고 있고, 통신, 비금속광물 등도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IT주들이 1~2%대 하락세이며, 삼성생명, 우리금융 등도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주는 1%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LG화학, 신한지주 등도 상승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0.51포인트(0.10%) 내린 526.8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6억원 가량 순매수 중이며 개인이 48억원 가량 순매도하고 있다.
오락문화,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업종 등이 소폭 오르고 있고, 방송서비스, 음식료 담배, 화학업종 등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최근 시장의 관심은 다음 달 초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와 FOMC의 추가양적 완화 발표에 있다"며 "국내 증시의 주요 매수주체인 외국인의 자금 흐름이 이번 이벤트 결과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