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버라이존 다우지수에 하강압박
*G20 주말회담 결과 주시...결과에 회의적 반응
*QE2 규모 불확실성이 시장 변동성 높여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주말장을 막았다.
중국 웹서치 엔진 바이두의 선도로 기술주들이 선전, 나스닥은 상방영역에 머물렀으나 S&P500지수는 옆걸음질을 쳤고, 다우지수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버라이존의 부진으로 주저앉았다.
글로벌 교역과 통화, 거시 경제불균형에 대한 공동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 경주에서 이틀간 열리는 G20 주말회담 결과에 대해 투자자들이 대체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다우지수는 0.13% 하락한 1만1132.56포인트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24% 전진한 1183.05포인트로 전날 종가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나스닥지수는 0.80% 상승한 2479.39포인트를 기록했다.
주간기준으로 다우지수는 0.6%, S&P500지수는 0.6%, 나스닥지수는 0.4%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나스닥편입종목인 바이두는 목요일 양호한 실적과 함께 장미빛 전망을 제시한데 힘입어 4.7% 뛴 107.28달러로 기세를 올렸다.
목요일 전문가 예상을 상회하는영업 성적을 발표한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 닷 컴 역시 2.5% 전진한 169.13달러로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리는데 가세했다.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목요일 실망스런 실적 전망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주가목표를 상향조정했고, 이것이 주가상승으로 연결됐다.
기술종목은 최근 랠리에서 가장 두드러진 강세를 보여 나스닥지수는 8월 이래 17% 상승, 12.6%의 오름폭을 작성한 S&P500지수를 앞질렀다.
또한 1주전 구글이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올렸고, 바이두가 화려한 전망을 내놓는 등 이제까지 나온 기술종목의 초반 실적은 앞으로도 이같은 상승흐름이 이어질 것 임을 예고했다.
반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목요일 발표한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감독규정문제에 걸려 3% 하락한 39.03달러로 밀리며 다우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다우구성종목인 버라이존 역시 신규 무선가입자들의 수가 다소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실적호조를 가리면서 1.3% 떨어진 32.09달러에 머물렀다.
S&P500지수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는 이른바 골든 크로스 현상을 보이며 활황 시그널을 내보냈다.
골든 크로스 현상은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같은 현상이 마지막으로 일어났던 지난 2009년 6월 이래 10개월간 S&P500지수는 35%의 상승폭을 작성한 바 있다.
그러나 Standard & Poor's의 단기 시장 테크니션 크리스 버바는 "활황신호가 언제나 상승장세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시장의 강화과정이 한동안 진행되고 있을 때 나온 경우에 강한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화가 주요 통화들에 대해 5주 연속 하락흐름의 고리를 끊을 태세를 갖추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게 될 G20 회담 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최근 증시는 유로화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춰 등락해왔다. 달러화에 대해 유로가 강세를 보이면 지수 역시 올라갔고, 유로가 떨어지면 지수도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또한 연준의 추가양적 팽창 규모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연준내 일부 이견에도 불구하고, 추가양적 팽창은 내달초 단행될 것으로 보이지만 그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시장의 변동성을 부채질하고 있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