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후순위채권을 발행한 저축은행 가운데 12곳이 자본잠식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이 민주당 박선숙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자본잠식상태에 있는 저축은행은 28개사이다.
이중 12곳이 후순위채권을 발행한 곳으로 잔액이 1151억원(9월말 기준)에 이르렀다.
특히 이중 8개사는 자본잠식 상태에 있으면서도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
문제는 후순위채권은 예금자보호 대상이 아니어서 해당 저축은행에 어려움이 닥치면 채권 구매자들은 손해를 그대로 입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더욱이 6월말 현재 32개 저축은행에서 9714억원의 후순위채 발행했고 평균금리가 8.48%에 이르러 저축은행들의 금리부담이 큰 상황이다.
박선숙 의원은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발행 현황을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저축은행 계정 적자 확대에 예보 스스로 책임을 인식하고 공동검사권을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긴밀한 협조관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