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코스피가 큰 폭의 상승을 하며 1900선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 호전주들이 1900선 안착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15일 "현재는 1900선을 안착하기 위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실적 호전주와 중국의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실적 호전주의 선택 기준으로는 3Q 이익추정치 하향이 적고,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가 4Q에도 이익개선세가 지속될 수 있는 업종으로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너지, 경기소비재를 주축으로 금융업종을 보완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물론 국내 증시가 밸류에이션상 9.3배 수준으로 부담이 없다고 하더라도 상승폭이 컸던 종목보다는 숨고르기를 하며 에너지를 축적한 종목으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신한금융투자 박현명 연구원도 "최근 업종별, 종목별 순환매가 빠르게 일어남에 따라 종목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3분기 어닝스시즌에 본격적으로 접어든 만큼무엇보다 실적에 따른 주가 움직임에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코아나 인텔, JP모건 등 미국 기업들이 개선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반면,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나 POSCO 등은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을 나타내 이에 따른 주가의 부진한흐름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다음주에도 다수의 주요 기업 실적발표가 집중되어 있는 만큼 실적에 근간한 업종과 종목 선정에 초점을 두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수급의 주체는 여전히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다"며 "수급 측면에서는 이들이 향후 매수를 지속할 만한 업종들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유용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관점에서 최근 외국인의 움직임을 살펴 보면 전반적으로 인덱스 비중을 맞추려는 쪽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급 측면에서 보았을 때, 현재 코스피 시총 비중에 비해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시총 비중이 크게 미달되고 있는 증권업종, 유통업종, 운수창고업종, 화학업종 등에 당분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