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올해 들어 가장 한산...55억주
*투자자들 기업실적보고 기다리며 관망세
*애플, 장중 사상 최고점 기록
*체사피크 에너지, CNOOC의 지분구매 합의로 상승
[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뉴욕증시는 월요일 올해 들어 가장 한산한 거래 속에 보합세로 마감했다.
연방휴일인 콜럼버스데이를 맞아 채권시장 등 금융시장이 휴장한 1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0.03% 상승한 1만1010.11포인트(잠정치), S&P500지수는 0.01% 전진한 1165.30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02% 오른 2402.33포인트로 장을 물렸다.
그동안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QE2)와 양호한 3분기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가 장세의 흐름을 주도해왔으나, 공휴일인 관계로 이를 뒷받침할만한 지표나 기업실적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관망세를 취하는 분위기였다.
이들은 이번 주에 나올 인텔과 JP모간 체이스, 제네럴 일렉트릭(GE)의 실적보고를 기다리고 있다.
베이커 애비뉴 애셋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담당자 킹 립은 "더 많은 지표들이 나올 때까지 거래는 한산할 것이나 기업들이 알코아처럼 양호한 실적을 내놓는다면 증시는 랠리를 위한 추가 연료를 공급받게 될 것"이라며 "기업실적이 부진할 경우 시장은 숨고르기 조정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예상밖으로 저조한 지난 금요일(8일)의 9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는 노동시장의 취약성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연준이 QE2로 경제회복세를 도울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했다.
이와 관련, 오크브룩 인베스트먼츠의 수석 트레이더 기리 체루쿠리는 "연준의 부양조치는 이미 주가에 산정되어 있는 상태다. 지금 시장은 경제가 어찌하고 있는지를 보여줄 물증을 잡기 위해 기업실적 보고를 기다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ASE,나스닥에서 거래된 총 주식량은 올해 들어 가장 적은 55억주에 불과했다.
NYSE에서는 상승종목이 하락종목을 6대5의 비율로 앞선 반면 나스닥에서는 7대6의 비율로 하락종목이 우세했다.
애플사는 장중 한때 사상 최고점인 297.24달러까지 치솟았다가 0.4% 전진한 295.36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체사피크 에너지는 중국 최대 원유사인 CNOOC가 미국내 셰일유와 개스전 확보를 위해 11억달러 상당의 지분을 매입키로 합의했다는 보도로 1.1%가 상승한 23.30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어린이 의류전문업체인 짐보리(Gymboree Corp.)사는 사모펀드인 베인 캐피탈(Bain Capital)에 회사를 매각키로 합의한 뒤 주식이 22.4% 폭등, 64.83달러의 종가로 장을 마쳤다.
연준이 더 많은 현금을 풀어 놓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하락이 과도하다는 판단에 따라 달러지수는 0.23% 상승했다.
S&P500지수와 달러 지수 사이의 30일 상호관계는 지난 8월 이후 -0.8 아래로 처졌으며 현재 -0.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달러화 약세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음을 뜻한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