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내년도 글로벌 약품 판매는 5~7% 증가한 8900억달러에 달할 것이며 특히 중국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이라고 IMS 헬스가 7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올해 기록된 4~5%의 성장세에 비해 다소 개선된 것이다.
그러나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브랜드 약품들에 대한 새로운 제네릭 제품들의 경쟁과 유럽에서의 가격통제가 성장을 억제할 것으로 IMS 헬스는 진단했다.
신흥시장의 의약품 판매 성장율이 선진국의 판매 신장율을 크게 앞지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은 25~27%의 증가세를 보이며 세계 3위의 약품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거의 모든 주요 제약업체들이 중국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국은 2011년 의약품 매출액이 3200억~3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여전히 세계 1위의 의약품 시장으로 군림하고 있지만 성장률은 3~5%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유럽이 5대 시장인 독일, 프랑스,이태리,스페인과 영국은 내년 집합적으로 1~3% 증가한 1350억~1450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럽의 경우 정부의 가격통제가 시장 확대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세계 2위의 약품시장인 일본은 5~7%의 건강한 성장율을 기록하며 960억~10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IMS는 내다보았다. 일본의 경우 2012년까지 정부의 가격축소가 계획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선진국들의 이같은 신장률은 중국, 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대형 신흥시장들과 루마니아, 파키스탄과 베트남 등 소형 신흥시장 등 IEM시장의 성장세에 견줄 바가 못된다.
2001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브랜드약품 1,2위를 달리는 화이저의 콜레스테롤 강하제 리피토(Lipito)와 브리스톨-마이어스와 사노피가 판매하는 혈액응고 방지제 플라빅스(Plavix)의 특허시한 종료로 제네릭 약품들이 심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리피토는 전세계적으로 연간 110억달러, 플라빅스는 90억달러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 엘리 릴리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자이프레사(Zyprexa)와 존슨&존슨의 항생제 레바퀸(Levaquin)도 제네릭 약품들의 도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IMS는 그러나 제네릭 대체약품들의 도전에 따른 이들 브랜드 약품들의 매출감소는 2012년 이후에야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했다.
IMS는 이어 연간 판매액이 1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되는 약 5건의 신약이 2011년에 감독당국의 승인을 얻어 시판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Reuters/NewsPim]이강규기자(kangklee@newspim.com)












